김무성 "탈당 고민 의원들 만류 중"

4월 총선 출마를 접고 백의종군을 선언한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탈당을 고민하는 의원들과 접촉해 만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라디오에 잇따라 출연해 "우파 정권 재창출이 가장 중요한 지상명제이기 때문에 그 일을 위해서는 개인의 희생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애초 낙천의원 15명 정도가 규합돼 있었고, 신당 창당 논의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진로를 고민하는 몇 사람을 계속 설득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잘못된 '25% 컷오프' 규정 때문에 아까운 의원들이 희생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재심청구를 통해 몇 명은 구제해야 한다는 부탁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