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서울 중구에 공천했습니다.
하지만 서울 송파갑의 박영아 의원을 포함한 3명의 현역 의원은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이 수도권과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7차 공천자 18명을 발표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이 공천 신청을 철회한 서울 중구에서는 예상대로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공천됐습니다.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허준영 전 코레일 사장은 노원병에 전략 공천됐습니다.
또 박인숙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박영아 의원을 밀어내고 송파갑에서 공천장을 받았습니다.
경기에서도 이사철·김성회 등 2명의 현역 의원이 탈락했습니다.
그 자리는 비례대표인 손숙미 의원과 고희선 전 한나라당 의원이 채웠습니다.
전북에는 익산갑의 김경안 전 농어촌공사 감사 등 5명이, 전남에선 김중대 새누리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 6명이 공천됐습니다.
한편,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역사 인식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른 이영조 전 과거사위원장에 대해 재심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새누리당 비대위원 / 뉴스 M
- "저희가 재의를 요구할 것이고 그리고 재의에 대해서 합당한 재심의가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전략 지역 공천 논의가 한창입니다.
임종석 전 사무총장이 물러난 서울 성동을 후보자로는 임수경 씨가 검토 대상에 올랐고, '나는 꼼수다'의 김용민 씨는 노원을 공천이 유력합니다.
김한길 전 의원과 천정배 의원은 강남 벨트 투입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이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