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서울 중구에 공천했습니다.
서울 송파갑의 박영아 의원을 비롯한 3명의 현역 의원은 추가로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이 수도권과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7차 공천자 18명을 발표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이 공천 신청을 철회한 서울 중구에서는 예상대로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공천됐습니다.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허준영 전 코레일 사장은 노원병에 전략 공천됐습니다.
또 박인숙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박영아 의원을 밀어내고 송파갑 공천장을 받았습니다.
경기에서도 이사철·김성회 등 2명의 현역 의원이 탈락했습니다.
그 자리는 비례대표인 손숙미 의원과 고희선 전 한나라당 의원이 채웠습니다.
전북에는 익산갑의 김경안 전 농어촌공사 감사 등 5명이, 전남에선 김중대 새누리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 6명이 공천됐습니다.
한편, 민주통합당 강남을 경선에서는 정동영 상임고문이 전현희 전 대변인을 제치고 공천을 확정 지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임종석 전 사무총장이 물러난 서울 성동을 후보자로 임수경 씨를 전략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89년 당시 전대협 의장이었던 임 전 총장은 임수경 씨의 방북을 기획했던바 있습니다.
노원을에는 '나는 꼼수다' 멤버인 김용민 씨가 유력하고, 동대문갑에는 박선숙 의원과 안규백 의원의 이름이 거론됩니다.
김한길 전 의원과 천정배 의원은 강남 벨트 투입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