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리용호 외무성 부상은 그제(10일) 뉴욕에서 열린 한 비공개 세미나에서 "올해 안에 양국 수도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하자"며 "김정은 부위원장도 같은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리 부상은 또 지난달 북미 양국이 합의한 우라늄 농축 활동 정지 등과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 요원들이 "조만간 북한에 입국할 것"이라며 이르면 이달 말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미 양국은 지난 1994년 10월에 교환한 북미 기본합의문에도 '연락사무소 개설'이라는 항목을 포함했지만, 실현되지는 않았습니다.
[ 이예진 / opennew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