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흥길 특임장관이 "정치권은 해군기지 문제 개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고 장관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정치권에서 현장을 지나치게 방문하거나 반대 세력에 휩쓸려 발언하는 것은 바람직한 사태 해결
고 장관은 이어 "공사가 지연 또는 중단되면 국가 예산이 낭비되고, 지금보다 더 큰 부작용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방침대로 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고 장관의 이번 발언은 사실상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며 공사현장을 방문한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 등 야당 지도부를 겨냥했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