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미 연합군이 오늘(1일)부터 야외 전술기동훈련인 '독수리연습'을 실시합니다.
북한은 키 리졸브 훈련과 함께 이번 훈련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독수리 연습'은 한·미 연합군이 하늘과 땅, 바다에서 특수 작전을 펼치는 입체 훈련입니다.
적의 침입에 대응해 주요시설을 방어하고, 해상과 공중에서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해마다 실시합니다.
다음 달 30일까지 한반도 전역에서 미군 1만 천여 명과 사단급 이하 한국군 부대가 참가합니다.
북한은 키 리졸브 훈련에 이어 이번 훈련에도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어제(29일) "한 쪽에서는 회담을 진행하면서 다른 한쪽에서는 전쟁 연습을 강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김정은 부위원장의 전방부대 시찰 장면을 반복해 내보내며, 북한이 우리 정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지난달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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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천안함 2주기를 앞두고 한·미 두 나라의 군사 경계태세는 더 강화될 것으로 보여 북한의 비난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예진입니다. [ opennew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