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군사학교 합동 임관식이 오늘(28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임관식에서 독자적인 방위능력을 갖출 수 있는 국방 개혁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서로 다른 모양과 색깔의 제복을 입은 생도들이 나란히 정렬해 있습니다.
하늘에서는 8대의 전투기가 소위의 계급인 다이아몬드 대형을 갖춰 비행을 펼칩니다.
육·해·공 사관생도와 ROTC 생도 등 6개 군사학교 신임장교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각 군의 벽을 허물고 합동성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열린 합동임관식은 올해로 두 번째,
소위 계급장을 달게 된 5천 6백여 명의 신임 장교들은 저마다 포부와 각오를 다졌습니다.
▶ 인터뷰 : 김민규 / 공군사관학교 대통령상 수여자
- "지금은 비록 미약한 힘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조국 영공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이 되겠습니다. 필승!"
▶ 인터뷰 : 이종희 / 간호사관학교 대통령상 수여자
- "전후방 각지에서 장병의 건강 지킴이로서 역량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충성!"
이명박 대통령은 독자적인 방위능력을 확보하는 것은 시급한 과제라면서 '국방개혁'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3년여 앞둔 시점에서 지휘구조를 보완하고 전력을 보강해 독자적인 방위 능력을 갖추는 것은 한시도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신임 장교들은 나라를 지키고 통일에 앞장서겠다는 의미로 임관 장교 얼굴이 담긴 대한민국 전도를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 스탠딩 : 박통일 / 기자
- "신임 장교들은 각 병과별 초급군사반 교육을 거쳐 조국의 미래를 책임질 당당한 장교로 거듭나게 됩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