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오늘(27일) 이재오 전 특임장관 등 40여 곳에 대해 1차 공천을 발표합니다.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선거구 획정 문제와 박희태 국회의장 사퇴안 등을 처리합니다.
류철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은 오늘(27일) 단수후보 20곳과 전략지역 20곳 내외 등 총 40여 명의 1차 공천자를 발표합니다.
친이계 공천 학살설이 도는 가운데, 이재오 전 특임장관이 공천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됩니다.
비대위의 최종의결이 남아있긴 하지만, 이 전 장관에 대한 공천은 친이계 학살설을 잠재우고 당내 화합의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민주통합당의 비리혐의자 공천 논란을 겨냥한 듯 공천 심사에서 도덕성에 무게중심을 뒀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권영세 / 새누리당 사무총장
- "기소된 것은 물론이고 기소되기 전 단계라고 하더라도 나름대로 파악을 해서 문제가 없을 경우에만 공천을 하는 것으로…"
한편,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박희태 국회의장 사퇴안과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요건을 강화한 국회선진화법 등 현안들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정개특위는 선거구 획정안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선거구 조정에 반발하는 시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류철호입니다. [bumblebee@mk.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이종호 기자, 배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