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격전지를 가다.
이번에는 민주통합당의 텃밭인 전북으로 가보겠습니다.
전북지역은 전·현직 의원과 여성끼리 맞붙은 익산이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국회 법사위 3인방으로 불리며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민주통합당 이춘석 의원.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낸 다음 한명숙 대표의 동반자로 활동해온 한병도.
전북 익산 갑 선거구에서 전·현직 국회의원이 다시 만났습니다.
▶ 인터뷰 : 이춘석 / 민주통합당 익산 갑 예비후보
- "익산시의 발전과 전라북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민주주의와 남북 관계가 후퇴되고 민생이 파탄될 때 현장에서 싸웠습니다. 그러한 사실을 익산시민이 잘 알 거로 생각합니다."
▶ 인터뷰 : 한병도 / 민주통합당 익산 갑 예비후보
- "익산과 전라북도의 예산을 획기적으로 증액시켰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 경험을 토대로 익산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서 다시 한번 기록을 세우고 싶습니다."
전북 익산 을 선거구는 여성 간의 대결 구도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3선인 조배숙 의원에 맞서 전정희 전북여성 정치발전센터 소장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 인터뷰 : 조배숙 / 민주통합당 익산 을 예비후보
- "전라북도 경제가 발전하려면 많은 국책사업과 국가 예산의 투입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예산을 따오는 것은 전쟁이거든요. 그래서 아무래도 많은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중진 의원이 (유리하죠)."
▶ 인터뷰 : 전정희 / 민주통합당 익산 을 예비후보
- "정치문화를 개선하는 일이 지금 필요합니다. 그래서 좋은 사람들을 의회에 내보내서 시정에 대한 견제와 비판, 감시, 이런 것이 충분히 이뤄질 때 익산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바람이 잘 이뤄질 수 있다고 봅니다."
이밖에 익산 갑에서는 새누리당 김경안, 민주통합당 정재혁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을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김영배, 김주성, 민주통합당 박기덕, 통합진보당 정병욱, 무소속 김상기, 최재승, 황만길 예비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 강세훈 / shtv21@hanmail.net]
영상 취재 : 조계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