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정세균 상임고문과 박영선 최고위원 등 50여 명의 공천을 추가로 확정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공천 면접이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인 '옥석 고르기'에 들어갑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통합당은 영남에 이어 2차 총선 후보자를 발표했습니다.
정세균 상임고문과 박영선 최고위원, 홍영표 대표비서실장, 이용섭 정책위의장 등 54명을 총선 후보자로 확정했습니다.
▶ 인터뷰 : 신경민 / 민주통합당 대변인
- "현격한 경쟁력 차이가 있는 복수 신청 지역에서는 경쟁력 차이를 심사한 결과 단수 후보로 선정했습니다."
앞서 발표한 영남 후보자 40명 등 95명의 공천이 확정됐고, 20개 지역에서는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야권 연대 등을 고려해 공천이 보류된 지역의 반발이 이어지는 등 마무리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 인터뷰 : 김비오 / 민주당 부산시 영도구 예비후보
- "경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그리고 주민들의 정서를 감안한 합리적인 룰을 만들어 주십시오."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회는 4·11 총선 지역구 공천신청자를 대상으로 마지막 면접심사를 벌였습니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시행된 면접에는 현역 의원을 제외한 경기지역 공천 신청자 16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 인터뷰 : 권영세 / 새누리당 사무총장
- "단수 신청자라 하더라도 검증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1차 발표가)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공천위는 면접이 끝남에 따라 본격적인 후보자 압축과 선정 작업에 착수한 뒤 다음주 초쯤 1차 명단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