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제2의 중동 붐을 대비해 해외건설 인력을 대폭 양성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젊은 인재들이 중동에서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경제대책회의는 중동 붐을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먼저 국토해양부는 해외건설 인력 4,800명을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이 중 대졸 청년층은 3,500명.
단기 실무교육 기간을 연장하고 전문분야도 확충해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중소 건설사에만 한정된 병역특례도 대기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병무청 등 관계부처와도 협의하겠다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
지경부도 중동의 원전 수주 확대에 대비해 주요기업들이 5,000여 명의 신규채용에 나설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고용노동부도 나섰습니다.
고용부는 중동 지역의 유망 직종을 파악해 직종별로 맞춤형 취업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또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대상국가를 선진국 위주에서 중동지역으로 확대합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중동진출 근로
구체적으로는 근로소득 공제 지원 방안과 함께 상사원의 교육비는 해당 정부가 자국민과 동일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교섭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번 중동붐을 젊은 사람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범정부적인 지원을 주문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