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늘 민주통합당에 입당했습니다.
박 시장은 공천혁명과 야권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박원순 시장이 직접적인 선거운동은 못하지만 민주통합당에게 힘이 되는 것만은 분명하죠?
【 기자 】
박원순 시장이 시민사회 출신 후보로 서울시장에 당선됐다는 점에서 이번 총선에서 시민세력의 지지를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민주통합당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 시장은 조금 전 가진 입당 기자회견에서도 "시민의 목소리를 더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시장은 "공천혁명 없이는 새로운 정치도 없다"면서 "민주당이 더 양보하고 야권 연대의 감동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또 "민주통합당이 구체적으로 국민의 삶을 바꿔낼 수 있는 작고 일상적인 생활의 정치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의 입당으로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이 있는 지역은 전국 16개 시도 중 서울, 인천, 광주 등 9곳으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잠시 뒤 오전 11시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하는데요, MBN은 생중계로 보내 드릴 예정입니다.
【 질문2 】
중도신당인 국민생각의 박세일 대표가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예방하는데, 이 만남도 주목되죠?
【 기자 】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국민생각의 박세일 대표가 오전에 취임 인사차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방문합니다.
표면적으로는 대표 취임 인사입니다만, 총선을 앞두고 두 사람의 만남에 상당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지난 20일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추구하는 가치라든가 방향이 같다면 얼마든지 같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보수연대 가능성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회동에서도 총선을 앞
한편 박근혜 위원장은 오전에 열린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새누리당의 목표는 총선승리만이 아니라 국민에게 정치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라면서 "공천과 관련한 불법이 일어난다면 즉각 후보자격을 박탈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