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재외공관장회의가 어제(20일)부터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닷새 동안 외교부의 효과적인 대응 전략과 국민의 신뢰 확보 방안을 두고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됩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 세계에 나가 있는 118명의 재외공관장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회의의 현안은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 외교부의 대응, 그리고 국민의 신뢰 확보 방안입니다.
외부적으로는 새 정권이 들어선 북한 체제의 불안정성이 한반도 안보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또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 주요 나라의 정권 교체가 줄줄이 예고된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전략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것이 외교부의 판단입니다.
▶ 인터뷰 : 김성환 / 외교통상부 장관
- "주변국의 정책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높아지는 지역 내 유동성에 적극 대처해 나가야…."
내부적으로는 외교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방안이 논의됩니다.
김성환 장관은 최근 불거진 씨앤케이 문제를 비롯해 내부 청렴도와 민원 서비스에 대한 외교부의 저조한 평가 결과를 두고 환골탈태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박통일 / 기자
- "재외공관장회의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마지막날에는 공관장과 경제인들의 개별 만남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