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신청이 마감되면서 여야의 후보 고르기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이 빠르면 19일쯤 1차 공천자를 발표합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은 공천의 최우선 기준으로 후보의 경쟁력과 도덕성을 내세웠습니다.
성희롱 등 물의를 일으키거나 당의 명예를 실추한 사람, 경선부정 행위 등으로 형이 확정된 사람은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 "새로운 세상을 만들 사람을 제대로 공천한다면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말까지 서류심사를 하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현장면접을 실시하는 한편 후보들 간 경쟁력과 여론 조사도 병행합니다.
당사에도 새로운 로고와 당명을 넣은 현판을 내걸고 총선 승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민주통합당은 20일부터 선거인단 모집이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이르면 19일 4ㆍ11 총선의 1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합니다.
1차 공천자 명단에는 단수후보 등록 선거구 52곳 등을 심사한 결과가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 지도부급 인사로는 문재인 상임고문, 박영선 이인영 김부겸 최고위원, 이용섭 정책위의장, 원혜영 전 대표 등이 들어갈 전망입니다.
▶ 스탠딩 : 한성원 / 기자
- "본선보다 더 어렵다는 예선이 시작됐습니다. 그 어느 총선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19대 총선의 막이 올랐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이권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