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이계철 전 정보통신부 차관을 내정했습니다.
공석인 청와대 정무수석에는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는 정보통신 전문가입니다.
경기 평택 출신으로 정보통신부 차관을 역임하고 퇴임 후에는 한국통신 사장과 한국전파진흥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정책과 실무를 두루 섭력한 그야말로 전문가라는 것이 청와대의 평가입니다.
▶ 인터뷰 : 박정하 / 청와대 대변인
- "오랜 공직생활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합의제 행정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 출신인 이달곤 신임 정무수석은 18대 국회의원을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국회와 정부에서 경험한 경륜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당정청 간 유기적 협력은 물론 야당과의 원활한 소통을 기대한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중동 순방에서 돌아온 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인 인선 작업을 통해 적임자를 발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스탠딩 : 이성수 / 기자
- "인물난 속에 후임 인선을 마무리한 이 대통령은 오는 22일 취임 4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