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는 류경호텔이 오는 4월16일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에 맞춰 부분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올림픽에 대응하기 위해 북한이 1997년부터 착공을 시작했던 류경호텔은 당시 105층 높이에 3000개의 객실 등 초대형 건물로 계획됐지만 4년만에 자금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된 바 있습니다.
이후 20년 넘게 흉물로 방치돼 있던 호텔을 완공하기 위해 북한 당국은 대학생까지 동원해 공사를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