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앞둔 시점에 우리에게 필요한 지도자상을 미리 만나봤습니다.
MBN 정치아카데미에서는 '양극화 해소와 남북 관계 회복'이 새로운 지도자의 과제로 거론됐습니다.
보도에 오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
MBN 정치 아카데미 연사로 나선 김종인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빈부격차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사람을 새로운 지도자상으로 꼽았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 "지금 상황에서 양극화를 정지시키지 않고 더 벌어지면 그다음에는 누구도 책임지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이겁니다."
또, 순간적으로 인기가 두드러진 사람보다 명확한 현실 인식 속에 확실한 대안을 내놓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문제 해결도 최우선 과제로 거론됐습니다.
인명진 대북협력 민간단체협의회장은 진보정권이 이끄는 급진적인 남북관계 변화보다 보수정권의 전향적인 남북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인명진 / 대북협력 민간단체협의회장
- "보수세력이 집권하고 전향적인 남북관계 정책을 펴고 진보세력의 의견도 수용할 수 있고…."
오늘 행사에는 예비 정치인 50여 명이 참석해 미래 지도자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 인터뷰 : 박덕흠 / 새누리당 옥천·보은·영동군 예비후보
- "정치 신인들에게 상당히 좋은 말씀을 짧은 시간이지만 많이 들었고 서민과 부를 가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나눔의 정치를 해야 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정치 신인들을 위해 마련된 MBN 정치 아카데미에서는 이번 달 말까지 여야 정치인들의 강의와 토론이 이어집니다.
MBN 뉴스 오상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