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터키를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또 아프리카 등 제3국 건설시장에도 공동 진출하기로 했습니다.
터키 앙카라에서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터키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이자 '국부'로 추모받는 '아타튀르크' 묘소에 헌화하는 것으로 앙카라 방문을 시작했습니다.
대통령궁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이어 이 대통령은 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수교 55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데 합의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양국 간 전통적 혈맹 관계와 향후의 실질협력 잠재력을 아우르는 포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한국의 기술력과 터키의 지역적 연고를 결합해 중동과 아프리카 등의 인프라 건설 사업 분야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습니다.
월드컵 개최를 앞둔 카타르나 재건이 필요한 이라크, 리비아 등이 주요 시장이 될 전망입니다.
앞서 에르도안 총리를 만난 이 대통령은 올 상반기 안에 FTA를 체결하기로 하고, 터키 측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원전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앙카라)
- "이 대통령은 내일 오후 두 번째 방문국인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납니다. 국제사회의 대이란 제재에 대비해 원유수입 확대 문제를 중점 논의할 전망입니다. 앙카라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영상 취재 : 최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