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일(2일)이면 여수 세계박람회 개막이 정확히 100일을 남겨두게 되는데요.
이명박 대통령은 여수엑스포가 환경을 주제로 하는 만큼 전 세계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여수엑스포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이 올라탄 여수행 KTX.
열차에는 여수엑스포 서포터즈와 자원봉사자,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이 동승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열린 이 대통령의 미니 기자회견.
▶ 인터뷰 : 어린이 기자단
- "대통령 할아버지께서는 이번 여수 세계박람회가 개최되면 어떤 것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우리 여수엑스포는 살아있는 바다의 환경을 위해서 엑스포를 개최하기 때문에 세계 모든 사람들이 우리 한국을 보는 눈이 달라질 거에요."
여수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전국 시·도지사들과 간담회를 하고, 여수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한국의 국력이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개최해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 다음 달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는 나라의 정상들에게 여수엑스포 방문을 권유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여수엑스포 성공개최 다짐대회에 참석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유공자들에게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이 대통령은 여수엑스포가 바다와 연안, 환경 등 지구의 미래를 의제로 하는 만큼 세계인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개최하자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