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체제 인사들의 '자유로운 발언대'로 활용돼 왔던 트위터가 일종의 검열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거센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트위터는 지난 26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특정 국가에서 트윗을 차단하라는 요구를 받을 경우 해당국에 한해서 트윗을 차단하고 이를 작성자에게 분명히 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유명인사들을 포함한 전 세계 트위터 이용자들은 트위터가 자체적으로 검열제도를 도입했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심지어 트위터 이용을 거부하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