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부위원장께서 김정일 위원장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해 조전을 보내온 여러 나라 당과 국가수반들에게 답전을 보내셨다"며 "심심한 애도와 진심 어린 위문의 뜻이 담긴 조전을 보내준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답전 대상은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쿠바와 네팔, 몽골 등 수십 개 국가의 대통령과 국왕, 당 대표 등입니다.
김 부위원장이 자신의 이름으로 외국 정상에게 공개적인 메시지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나타나 외교 무대에도 사실상 공식 등장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