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어제(18일) 저녁 마포구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열린 용산참사 3주기 기념 북콘서트에 참석해 "시장으로서 권한은 없지만, 정부에 건의해서라도 돌아오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장으로서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 도시에서 이렇게 비인간적인 강제퇴거는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유족 등 참석자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또 "퇴거가 이뤄지더라도 겨울이나 야간에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시 차원의 대책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