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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에 20대로 추정되는 앳된 얼굴의 아나운서가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북한 조선중앙TV에는 김정은 북한 최고사령관의 생일에 맞춰 새로운 아나운서가 처음 등장했습니다. 방송에 나타난 젊은 여성 아나운서는 크고 부리부리한 눈과 동그란 얼굴을 가지고 있어 전형적인 북한 미인형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나운서는 “우리 당과 우리 인민의 최고 영도자이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로 첫 뉴스를 시작해 김정은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전의 전투적이고 굵은 톤의 리춘희 아나운서와는 달리 말투가 비교적 차분하고 낭낭해 신선하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한 북한 전문매체는 젊은 여성 아나운서의 등장이 북한 방송계 전반의 세대교체로 이
한편 지난 40년간 김정일 정권의 목소리였던 리춘희 아나운서는 지난 1971년 후계자 김정일과 함께 등장해 지난달 19일 그의 죽음까지 알리고 방송에서 모습을 감췄습니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