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초계비행…대한민국 이상 무!

【 앵커멘트 】
임진년 새해, 최신예 전투기 F-15K가 공중 조기경보통제기 '피스 아이'와 함께 초계 비행에 나섰습니다.
빈틈없는 영공 수호 현장을 이예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동이 트기 전.

F-15K 전투기 편대가 잿빛 하늘을 가릅니다.

이어 한반도 전역을 감시하는, '하늘의 눈'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가 대열에 합류합니다.

포항 호미곶 상공에 뜬 뜨거운 태양이 한반도 전역을 밝힙니다.

임진년 첫 일출입니다.

기수를 남쪽으로 돌리자,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거제도 조선소가 눈에 들어옵니다.

제주도의 우도와 성산 일출봉을 돌자, 세계 다이버들이 손에 꼽는 자연문화 유산, 문섬이 보입니다.

이어 구름 위로 한라산이 그 위엄을 드러냅니다.

눈 덮인 백두대간은 마치 새해 다짐을 위해 자리한 듯, 자연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한껏 느끼게 합니다.

▶ 인터뷰 : 소영섭 소령 / 공군 11전투비행단
- "임진년 새해 승천하는 용처럼 국운이 상승하기를 기원합니다. 국민 여러분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필승!"

초계비행 편대가 서해로 향하자 새만금 방조제와 서해대교가 장관을 이룹니다.

2시간 동안의 초계 비행을 무사히 끝내고 기지로 복귀하는 피스아이와 F-15K 편대.

▶ 스탠딩 : 이예진 / 기자
-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공군이 '피스 아이' 그리고 'F-15K'와 함께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믿음직한 파수꾼 역할을 하리라 기대합니다. MBN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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