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은 총선과 대선이 한꺼번에 열리는 '정치의 해'입니다.
국립현충원 참배와 당 신년인사회로 새해를 맞은 여야 정치권은 저마다 선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민 기자.
【 질문 】
새해를 맞는 정치권의 각오가 남다를 것 같은데 분위기가 어땠습니까?
【 기자 】
말씀하신 대로 선거 승리에 대한 각오가 넘쳐났습니다.
먼저, 한나라당은 박근혜 위원장을 비롯한 비상대책위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국립현충원 참배로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방명록에 "호국영령의 희생으로 지켜온 대한민국, 이 땅 위에 안거낙업이 실현되도록 온 정성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썼습니다.
이어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 인사회를 했는데요.
박 위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출발점에 섰다"면서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올 한해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다는 소명의식을 마음에 새겨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두 하나 돼서 새로운 한나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정몽준 전 대표는 "수십 년 만에 온 변혁의 선거를 맞았다"면서, '우리는 승리한다'로 건배사를 외쳤습니다.
민주통합당도 영등포 당사에서 단배식을 하고 총선·대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원혜영 공동대표는 "누구나 용이 되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는 사회가 요구된다"면서 "이번 총선·대선 승리로 99% 서민과 중산층이 주인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이어 4·19 묘역과 국립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오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와 이희호 여사를 예방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