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정일 위원장의 조문을 위해 방북한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일행이 이틀 동안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오늘 귀환합니다.
북한 당국이 조문단에 대해 최고 수준의 예우를 한 것으로 알려져 조문단이 어떤 결과물을 안고 돌아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측 조문단은 오늘 정오쯤이면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일행이 아침 8시쯤 평양에서 출발해 어제 통과했던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로 귀환합니다.
반면, 이희호 여사 일행은 돌아오는 길에 개성공단을 시찰한 뒤 오후 3시쯤 남측으로 넘어올 예정입니다.
북한 당국은 조문단에 대해 극진한 예우를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사분계선을 넘어서부터 리종혁 북한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조문단을 영접했습니다.
또, 평양에서는 백화원 영빈
백화원은 북한에서도 최고위급들이 묵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2007년 북한을 방문한 현정은 회장도 이곳을 숙소로 쓰고 난 뒤 며칠 뒤 김 위원장과 면담한 전례가 있어 어떤 대남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