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성일기는 MBN과의 전화통화에서 김 위원장의 사망소식을 묻는 질문에 "감각이 없다. 지나간 얘기 물어볼 필요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성혜림의 아들 김정남이 아닌 김정은이 후계권력을 이어 받는 것에 대해 "속사정이 있을 것이다"라고 짧게 덧붙였습니다.
한편 성일기는 현재 중풍을 앓아 오른팔과 발을 전혀 쓰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자신의 빨치산 활동을 소재로 한 소설 '북위 38도선'이 출간된 뒤 한때 언론과 접촉하기도 했지만 이후 이렇다 할 대외활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