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사전 조치 이행 정도에 따라 식량이 아닌 영양 보충용 비스킷과 비타민등 총 24만 톤을 지원하기로, 북한과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로버트 킹 대북인권특사와 북한 이근 미국 국장은 지난 15일 만나 대북 영양 지원의 규모와 방법을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은 24만 톤을 일괄 지원하지 않고, 매달 2만 톤씩 분할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지원 품목은 군사 식량 전용이 가능한 곡물류가 아닌, 영양 보충용 비스킷과 비타민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