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대통령의 딸이었고, 이제는 차기 대권에 도전하는 박 전 대표의 인간적인 모습을 조명해봤습니다.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정운갑 / 앵커
- "좀 짓궂은 질문인데요. 공군 출신 조인성, 해병대 출신 현빈, 육군 출신 비 중 누가 제일 좋은지 하는 질문입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전 대표
- "그 세 사람 다 좋아하면 안 돼요? 글쎄, 뭐 다 좋지만 해병대에 가 있는 현빈씨라고 하겠습니다."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로는 원더걸스를 꼽으면서, 최근 슈퍼스타K에서 우승한 울랄라세션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표가 늘 똑같은 머리스타일을 고수하는 이유는 저절로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전 대표
- "저도 이제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이렇게 내리고 자르고. 그랬더니 막 요구를 했던 사람들이 조용히 와가지고 좀 옛날로 돌아가면 좋겠다고…"
유력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대한 평가는 젊은 층과의 소통을 잘한다는 것.
▶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전 대표
- "젊은이들과의 그 소통과 공감을 참 잘하시는 분이다…"
상대방의 장점을 인정하면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전 대표
- "제가 많이 하려고 하는데, 마음같이 안 되고 있습니다."
영화 맘마미아를 본 뒤, 주제곡인 아바의 '댄싱 퀸'이 애창곡이 됐다는 박 전 대표.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한 박 전 대표는 2040 세대들의 궁금증에 답하며, 호흡을 함께 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