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당내 다수의 의견이 모인다면 당 대표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홍 대표는 한나라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대표로 복귀해서 쇄신과 총선을 지휘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이고, 그렇게 결정된다면 당권·대권 분리 조항을 정지시키는 당헌·당규 개정을
홍 대표는 "지난 7월 전당대회 직후부터 대표 흔들기가 있었고, 10·26 보궐선거 이후에는 지도부 교체론까지 나오고 있다"면서 사실상 재신임 카드를 던졌습니다.
이어 "연석회의 결정에 흔쾌히 따르겠다"면서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민 / mini417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