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석하는 등 민생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생활정치에 중심을 두면서 서민층과 접촉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류철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흰색 수건과 앞치마를 두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분홍색 고무장갑을 끼고 분주히 배추에 양념을 바릅니다.
박 전 대표는 팬카페 회원들이 마련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전 대표
-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약속을 지키면서 4년째 이렇게 이어왔기 때문에, 오늘 다시 우리 '김장담그기' 행사를 하면서 감회가 깊습니다."
회원 200여 명은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전달할 3천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그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인터뷰 : 김지열 / 서울 방학동
- "저희가 9시부터 나와서 이렇게 했는데, 춥고 그런데 마음은 굉장히 따뜻합니다."
최근 대학생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등 젊은 층과의 소통에 나선 박 전 대표는 앞으로 생활 밀착형 행보로 서민층과의
오는 28일에는 국회에서 두 번째 정책세미나를 열고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 방안 등 정책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번 세미나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대선 행보를 가속화하는 시점에 이뤄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류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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