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민주당의 한미 FTA 관련 수정 제안에 대해 "종이 한 장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전 대표는 인덕대를 찾은 자리에서 "재협상 문제는 세상에 모두 공표한 국가 간의 약속이라면서 서면합의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FTA 표결 문제에 대해 "원내 지도부에 일임하기로 했으니, 거기에 따르는 것이 맞다고
박 전 대표는 인덕대에서 창업 동아리 학생들과 만나 "취업 지원도 좋지만, 창업 쪽에 더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단지 일자리를 만든 숫자가 아니라 얼마나 자립할 수 있도록 했느냐는 것이 기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민 / mini417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