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의 전시 공중작전 계획을 담은 비밀문건이 부주의 탓에 쓰레기차에 버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신학용 의원에 따르면 공군의 한 핵심 간부가 지난해 말 작전사령부에서 비밀 문건 2건을 대출한 뒤 이 간부의 당번병이 실수로 두 문건을 폐기했습니다.
군의 CCTV에 촬영된 된 화면에는 당번병은 비밀 서류를 묶은 바인더 표지에 군사기밀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그냥 치웠고, 그 자리에 있던 영관급 간부도 이를 지켜보고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