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인근 수역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에서 불이 나 선원 1명이 실종됐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우리 시각으로 어제(16일) 오후 4시쯤 러시아 경제수역인 베링해에서 명태 조업 중이던 우리 국적 어선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항해사 한 모 씨가 실종됐다고 밝혔
외교부에 따르면 사고 어선에는 한국인 22명을 포함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중국인 등 모두 90명의 선원이 승선 중이었으며 실종 선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인근 항구로 대피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장의 큰불은 진압됐으나 기상 악화로 러시아 구조대의 구조작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 박통일 / tong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