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최근 각종 현안들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최근 흘러나오는 '친박 신당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구미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제막식에서 이른바 '박근혜 신당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전 대표
-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그것은. 간단히 말씀드릴 수 있어요."
최근 여권을 중심으로 터져나오는 친박계 신당설에 대해 박 전 대표가 직접 해명한 것은 처음입니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의 신당설에 대해서는 자신이 언급할 일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안철수 신당설에 대해서도 언급할 일도, 관여할 일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2006년 노무현 정권 당시, 고갈 위기의 국민연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 전 대표와 비밀협상을 했다는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의 주장에 대해서는 "그런 이야기 자체가 없었다"고 일축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최근 쇄신 바람과 함께 2040 세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각종 SNS 전략을 내놓는 당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내놨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전 대표
- "젊은이들이 희망을 갖고 살 수 있게 하는 문제가 중요합니다. 그것에서 무슨 전략이 필요합니까, 삶을 챙겨야지… "
박 전 대표는 최근 각종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면서 조기등판론은 더욱 힘을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