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내일(15일)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 방문에 대해 특별한 제안이 없다면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APEC 회의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만난 뒤 빈손으로 귀국해서 국회를 찾아온다면 강행처리의 명분 쌓기일
정동영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이 국회에서 FTA를 강행처리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배숙 최고위원도 이 대통령이 지난 2008년에 시정연설을 한 뒤 단 한 차례도 국회를 방문하지 않았다며, 야당을 압박하려는 의도라면 절대 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성식 / mod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