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혁신과 통합 등 야권 인사들이 총출동해 통합 정당 출범을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아직 통합 논의에 참여하지 않은 진보정당과 노동계도 합류하게 될지 관심입니다.
오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혁신과 통합 문재인 상임대표, 그리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9명의 민주당 최고위원과 6명의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단 등 17명의 범야권 인사들이 통합 정당 구성을 위해 연 연석회의 준비 모임입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당 대표
- "야권, 민주 진보 진영이 하나로 되는 출범을 알리는 자리가 되겠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전문가 집단과 젊은이들이 통합 정당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안철수 교수 합류에 대한 기대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저나 안철수 씨 같은 사람도 주저함이 없이 들어올 수 있는 통합정당이 됐으면 좋겠다…"
대통합 대열에 참여하지 않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에 대한 동참 요구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
- "논의를 계속 해 나가는 과정에서 이 자리에 함께하지 않은 다른 정당과 세력들도 함께할 수 있기를…"
공동협의기구를 구성한 연석회의 준비모임은 협의결과를 담은 공동제안서를 통합 참여를 원하는 정당과 단체에 발송하고 오는 20일까지 1차 연석회의를 연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art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