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3일) 우리 동포들을 만나고,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를 위한 동포사회의 협조를 당부합니다.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호놀룰루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 내외는 한덕수 주미대사, 서영길 주호놀룰루 총영사 등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새벽 미국 양대 국립묘지 가운데 하나인 펀치볼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하와이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동포들을 만납니다.
이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APEC 정상회의에 돌입합니다.
내일(14일)은 3차례의 정상회의 세션에 참석해 APEC 정상들과 성장과 고용, 규제개혁과 경쟁력, 에너지 효율과 에너지 안보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특히 규제개혁과 경쟁력 세션에서는 선도발언에 나서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규제개혁 사례를 소개합니다.
이 대통령은 또 아태 자유무역지대 실현을 위해 녹색성장과 계약분쟁 제도 개선 등 우리나라가 주도할 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호놀룰루)
- "전 세계 GDP의 56%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경제협력체인 APEC 회원국 정상 앞에서 이 대통령은 역내 FTA 허브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통합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호놀룰루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