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본격적인 개혁·개방에 나서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는 미래에셋증권이 주최한 포럼에서 "중국식 개혁·개방을 할 경우 북한 정치에 일대 혼란이 올 수 있다"면서 "김정은이 외국 유학 생활을 많이 했기 때문에 김정일 사망 이후 개혁·개방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유감
1980년대에 북한의 김일성대에서 유학한 북한문제 전문가인 란코프 교수는 "남북의 극심한 경제격차를 고려할 때 흡수통일은 재앙"이라며 북한의 점진적인 개혁·개방을 통해 격차를 줄인 후 통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준희 기자 /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