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이 삭감된 사업은 '모바일 악성프로그램 탐지와 방어 솔루션 개발사업'으로 안철수 연구소를 비롯한 컨소시엄이 지난해부터 3년간 10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해온 것입니다.
예산삭감은 무소속 강용석 의원의 요구에 의한 것으로 강 의원은 "안철수연구소의 기술력이 충분치 않고 연도별 예산집행률도 저조하다"며 삭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경위 예산결산소위 위원장인 민주당 조경태 의원은 "강 의원이 전액 삭감을 주장한데다 지식경제부가 삭감해도 사업 진행에 큰 문제점이 없을 것 같다고 해 삭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