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늘 (8일) 국무회의에서 회동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박 시장은 과거 각각 서울시장과 시민단체 운동가로서 함께 협조했던 때를 떠올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임 시절 조성했던 서울 숲을 언급하며 박 시장이 애를 많이 썼
박 시장은 지난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 때 국무위원들에게 인사를 했다고 말한 뒤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에 재직 당시 '에코 카운슬' 위원으로 시정에 자문했던 일을 화제로 떠올렸습니다.
서울시장은 국무위원이 아니어서 의결권은 없지만 배석할 수 있으며 전임 오세훈 시장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