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난민인권연합 김용화 회장에 따르면 지난달 한 탈북 남성이 압록강을 건너 중국 측 도로에 올라섰다가 북한 경비병들의 총에 맞아 숨졌으며 중국 공안이 이 탈북자를 조사했습니다.
김 회장은 북중 국경지역을 취재하던 한 방송사의 의뢰로 당시 중국인 현지 가이드와 국경지역을 둘러보다 총소리를 듣고 이 같은 장면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김정은이 후계구도에 공식 등장한 이후 탈북자 단속을 강화하면서 탈북자 발견 시 현장에서 사살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