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시·도 교육청과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현장 비리점검'을 실시한 감사원은 오늘(1일) 그 결과를 발표하며 교장 4명 등 총 18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학교 급식 식자재 납품 계약을 맺는 대가로 7개 업체에서 100만원씩 총 700만원을 받거나 특정 학교에 교사를 배치하도록 도와주는 대가로 70만원 등을 챙기기도 했습니다.
감사원은 이 외에도 자녀를 경기에 출전하게 해주는 대가 등으로 9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고등학교 축구 감독 역시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 노경열 / jkdro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