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휴대전화 서비스 가입자가 100명당 2명도 안 돼 가입률이 세계 최저 수준이라고 미국의 소리방송이 국제전기통신연합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최근 200여 개 나라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서비스 가입자 수를 조사해 발표한 통계에서 북한의 휴대전화 가입률은 100명당 1.77명으로 나타났
이는 100명당 1.24명으로 가입률이 가장 낮은 미얀마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북한 내 유일한 휴대전화 사업자인 이집트 이동통신회사 '오라스콤 텔레콤'의 발표에 따르면 북한의 휴대전화 가입자는 6월 말 기준 66만 명으로 3월 말보다 13만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박통일 / tong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