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미국 방문기간에 한 연설이 백악관 등에서 화제가 되면서 국무부가 외교채널을 통해 연설문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지난 20일 이 대통령이 '양심의 호소 재단'이 수여한 `세계지도자상'을 받은 뒤 한 수락연설의 전문을 최근 주미 한국대사관에
이에 따라 대사관 측은 청와대 홈페이지에 게재된 연설 영문본을 국무부 관련 부서에 전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연설에서 김밥 장사 등을 하면서 주경야독했던 일화, 독재정치에 반대하는 학생시위를 주도하다 투옥된 사실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여러 차례 박수를 받았습니다.
[ 김지훈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