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약물중독으로 치료를 받은 10대 청소년이 3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약물중독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10대 청소년은 2006년 500명에서 지난해 1천600여 명으로
지난 한 해 약물중독 환자의 연령대는 40대가 3천20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3천100여 명, 20대 2천700여 명 순이었습니다.
원 의원은 "10대가 가장 많이 중독된 약물은 정부가 슈퍼판매를 추진하고 있는 진통제와 해열제 계통의 약물"이라며 "약을 손쉽게만 구하게 할 것이 아니라 오남용의 피해 부분도 생각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