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22일) 법제사법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등과 관련한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민 기자.
【 질문 】
일단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관심이 쏠리는데, 대기업의 횡포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이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 정무위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 소비자원, 한국 공정거래원에 대한 국감을 하는데요.
재벌과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편법 상속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대형 유통업체의 과도한 수수료와 대기업의 담합, 불공정 거래 문제 등도 제기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서 대기업의 동반성장 의지를 질타했는데요.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대기업의 3분의 1이 거기에 따르는 인센티브만 챙긴 뒤, 재협약은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법제사법위원회는 부산고검을 방문해 전관예우 문제와 부산저축은행 수사 현황 등을 따져 물을 예정입니다.
농협중앙회에 대한 국감에서는 농협 구조 개혁과 해킹 사태 등에 대한 집중 질의가 예상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는 미디어렙과 KBS 수신료 등에 대한 질의가, 기상청 국감에서는 예보용 슈퍼컴퓨터의 낮은 가동률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와 관련해 식약청을 상대로 안전 문제가 제기될 전망입니다.
이밖에 한국수자원공사와 관세청, 경찰청 등이 오늘 해당 상임위원회의 국정감사를 받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