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대규모 정전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의 즉각 사퇴를 한목소리로 요구했습니다.
유승민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최 장관이 사퇴하는 건 너무 당연하다"며 "선조치·후사퇴를 말할 게 아니라 바로 물러나고 새 사람이 사태를 수습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 최고위원도 "장관 한 명 사퇴로 그쳐선 안되며 행정 전반을 점검해 시스
손학규 대표는 "정전대란으로 자칫 나라가 주저앉을 뻔했다"며 "이명박 정부의 국가 운영 능력 부재를 그대로 보여줬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세균 최고위원도 "만약 전국에서 동시 정전이 발생했다면 피해가 얼마나 컸겠냐"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므로 책임자는 즉각 교체돼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