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도 전국적으로 발생한 정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 질문 】
청와대는 이번 정전 사태를 어떻게 파악하고 있습니까?
【 기자 】
청와대는 관련 수석실을 중심으로 지식경제부, 한국전력 측과 수시로 연락하며 정전 사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전국적인 정전 사태의 원인이 사고가 아니라 전력 예비율 감소에 따른 대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대 전력 수요기인 여름이 지난 후 일부 시설에 대한 보수 공사를 진행하면서 전력 생산량이 줄어든 상태였다는 것입니다.
전력 생산이 줄어든 상황에서 무더위로 전력예비율이 급격히 떨어지자 한전 측이 매뉴얼대로 순환 정전에 나섰다는 설명입니다.
또 전력 사용량이 순간적으로 급증하면서 국민들에게 전기 사용 자제를 당부할 시간적 여유도 없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도 참모들로부터 정전 사태와 관련한 상황보고를 받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신속히 대응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