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늘(15일) 오전 일본 정부에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양자 협의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통상부 조병제 대변인은 주한 일본 총괄공사를 외교부로 불러들여 위안부 문제 해결 관련 양자 협의를 위한 구상서를 전달했다고 말했습
이어 일본 측이 협의를 거부할 경우, 한일청구권 협정 3조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논의 방안을 모색하려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제안은 협정의 해석과 시행에 대한 양국 간 분쟁은 외교적으로 해결하며, 실패 시 중재위원회에 회부한다는 한일 청구권 협정 3조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 고정수 / kjs0923@mbn.co.kr ]